로그라이크의 뜻과 로그 라이트와 로그라이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과금 게임을 찾아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찾아보면서 로그 라이크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로그라이크(Rogue-like)의 뜻
로그라이크의 뜻은 말 그대로 'Rogue'와 유사한(like)이란 의미입니다. 여기서 'Rogue'는 1980년대 출시된 최초의 그래픽 RPG 게임입니다.
따라서 로그라이크는 로그 같은 게임, Rogue라는 게임이 지닌 특징과 유사한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게임 장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Rogue'라는 게임은 던전 안의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아이템을 얻어가며, 최하층의 보물을 챙겨 살아 나오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맵은 랜덤 하게 다시 형성되고, 아이템의 위치나 특성도 무작위로 재배치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한번 죽으면 그것으로 game over 즉, 플레이 기회가 단 한 번뿐이라는 점입니다.
한 번에 죽지 않고 클리어한다면 플레이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클리어할 때까지 수없이 반복 플레이하며 실력을 쌓아야 클리어가 가능하기에 실제 플레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고 오래 걸립니다.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클리어했을 때의 성취감도 높습니다.
이와 같은 랜덤 던전 시스템은 이후에 출시되는 많은 게임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던전 콘텐츠의 시초가 됩니다.
또한 로그는 비상업성의 오픈소스 기반의 게임이었고, 이러한 Rogue의 특징을 살려 발전시키려는 장르가 로그라이크 장르입니다.
정통 로그라이크의 특징
턴(turn) 제 방식
타일 방식(바닥이 타일 형태로 이루어지고 칸을 이동하는 느낌)
통로와 방으로 이루어진 던전 형태의 맵
저장(save) 없이 한번 죽으면 그걸로 game over.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 기회는 한 번뿐
맵, 아이템은 시작할 때마다 랜덤 하게 배정
높은 난이도, 플레이 시간이 길며, 한판의 획득 점수에 따라 경쟁 유도
클리어할 때까지 수없이 반복하며 실력을 쌓아나가야 클리어가 가능
로그 라이트(Rogue-lite)
위에서 살펴본 로그라이크의 특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로그라이크류의 게임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게임을 편하게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흥미롭지 않은 게임방식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로그라이크의 요소들은 충분히 매력적이기에 이러한 로그라이크의 요소들 중 일부를 가져와 상업적인 요소를 합친 것이 로그 라이트 장르입니다. 예를 들어 디아블로는 턴제가 아니라 액션이라는 요소와 로그라이크의 요소를 합쳐 만든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로그 같은 게임의 lite 한 버전이 로그 라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과금 게임을 원하고, 유료 아이템이 아닌 자신의 실력만으로 결과를 만들어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로그라이크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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